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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Dong Ju, The Portrait of A Poet, 2015)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던 시대 이름은 물론이고 언어와 꿈,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를 소개하려 한다. 일제강점기에 짧고 강렬한 삶을 살았던 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주는 같은 집안에서 나고 자란 동주와 몽규에 대한 이야기다. 이 둘은 동갑이며 사촌지간이다. 많은 것이 비슷하지만 또 많은 것이 다른 둘이다. 청년 동주는 시인을 꿈꿨고 몽규는 신념을 따르는 일이라면 거침없이 움직인다. 가까운 친구지만 성향이 달라 종종 어려움을 느낀다. 동주와 몽규는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처벌을 서슴치 않는(창씨개명)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간다. 이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집중하는 몽규와 힘들지만 매 순간 시를 쓰며 아파하는 동주는 갈등을 빚는다. 젊은 시인 윤동주와 ..
2022. 5. 16.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