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 동철
동철은 성난 황소로 불릴 만큼 거친 남자다. 성난 황소 배역은 마동석이 맡았는데 한국 배우 중 성난 황소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배우가 아닐까 한다. 그런 거친 남자가 아내인 지수(송지효)를 만나 새로운 삶,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된다. 성난 황소 동철을 사로잡은 매력의 지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악질 납치범 역할의 기태(김성오)와 동철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흥신소 대표 곰사장(김민재), 후배 춘식(박지환)이 출연한다. 영화 성난 황소는 말 그대로 성난 동철, 성난 마동석에 대한 이야기다.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납치당한 지수
과거 주먹으로 동네를 재패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힘 쓰고 살던 동철은 지수를 알게 된 후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된다. 수산시장에서 건어물을 유통하는 일을 하며 지냈는데 빚을 갚으면 생활비가 빠듯한 상황이라 매일 돈이 궁했다. 빚을 청산하고 지수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수산시장 조합장은 밀린 수금을 말하는 동철에게 계속 얼굴 보며 일해야 하는데 이렇게 재촉하면 어떻게 같이 일하냔 식으로 말하며 돈을 제때 주지 않는다. 돈이 필요해 여기저기 좋다는 곳에 투자해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수완은 좋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함께 지내던 지인이 좋은 투자처가 있다며 동철에게 킹크랩 배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곧 그 배가 한국에 들어올 것이고 그 킹크랩 질이 굉장히 좋아 순수익이 많이 남을 것이란 말로 동철의 심리를 건든다. 그 정도면 동철의 빚을 갚고도 지수랑 행복하게 새 출발 할 수 있는 돈까지 가능할 거라 말이다. 그 후 동철은 지수와 차로 이동 중 이런 투자처가 있는데 어떻냐 묻는다. 하지만 지수는 뭔가 수상함을 감지하곤 절대 안 된단 의사를 밝힌다. 동철은 지수의 말이라면 무조건 듣는 남자였기에 킹크랩 투자 건은 마음속에서 접기로 한다. 그때 동철과 지수가 탄 차와 기태(김성오)의 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다. 보험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린 동철은 기태의 차에 접근한다. 기태의 운전기사는 보험 처리해줄 테니 가란 말에 동철이 움직이지 않자 돈을 던진다. 그를 본 지수는 화가 나 운전기사에게 내리라 화내고 그를 지켜본 기태는 자신의 기사를 죽일 듯 때리며 사과시킨다.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며칠 후 동철과 지수의 결혼기념일 지수는 기태에게 납치된다. 동철이 기념일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지수가 납치된 것이다. 지수의 납치 사실을 인지한 동철은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 이후 동철은 엄청난 돈과 함께 그 돈이 지수의 몸값이며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아내의 몸값을 받곤 잊고 산다며 당신도 그렇게 살라 말한다. 하지만 동철은 새 삶을 살게 해 준 지수에게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지수를 찾아야겠단 생각만으로 가득 찬다.
점점 가까워지는 지수
동철은 과거에 함께 일하던 춘식(박지환)과 지수의 위치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바닥에서 사람 잘 찾기로 유명한 곰사장(김민재)는 그동안 기태가 해온 수법에 대해 말해준다. 여자를 납치하고 장기를 팔거나 밤일을 시키는 등으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인간이란 것이다. 여자를 하나의 물건, 상품으로 보며 돈을 위해 움직이는 기태에게 점점 가까워지던 동철은 기태의 운전기사를 마주친다. 그를 발견하자마자 그에게 사실대로 말하라 다그쳐 한 장소를 알게 된다. 기태가 판 여자들이 있다는 장소였다. 급히 그곳으로 향했지만 지수는 없었다. 그때 지수는 기태에게 탈출해 경찰서로 향했지만 그 앞에서 기태에게 잡힌 상황이었다. 망연자실한 지수 앞에 나타난 동철. 여자들이 있는 장소와 지수, 기태가 있던 장소가 가까웠던 것이었다. 그렇게 기태와 동철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동철은 무사히 지수를 구한다.
마동석 그 자체의 영화
범죄도시2와 마블 영화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마동석 그 자체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영화 성난 황소는 묵직한 액션과 코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성난 황소란 영화는 마동석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와 동철은 같은 인물로 보인다. 최종 보스 같은 마동석의 힘을 느끼기 딱 좋은 영화로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다. 주위를 돌아보면 동철같은 이들이 보일 것만 같은 영화 성난 황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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