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구조견루비
구조견루비

대니얼의 꿈

주인공 대니얼은 산만한 성향을 극복하고 경찰의 꿈을 이뤘다. 선천적인 주의력 집중 장애가 있었지만 아내의 무한한 지지로 인해 경찰관이 될 수 있었던 대니얼은 또 다른 꿈을 꾸는데 그건 바로 경찰견 훈련학교의 교육생이 되는 것이었다. 물론 훈련생이 되는 건 최종 목표로 가는 과정이었고 대니얼의 최종 꿈은 경찰견과 함께하는 수색대의 팀원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함께 목표로 갈 강아지가 필요했다. 경찰 수색견으로 유명한 독일 셰퍼드는 수입해오는데 1만 달러라는 큰 금액이 들었고 경찰견 수색대의 대장은 현재 예산이 부족해 셰퍼드를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하며 그의 요청을 거부한다. 수색대 대장인 경사 맷 자렐라가 대니얼의 요구를 거부한 이유는 또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그의 집중력이 산만하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수색대로 활동하기 위해서 경찰견이 필요한 건 맞지만 제일 큰 건 대원의 침착함과 집중력이다. 대장은 대니얼에게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단 걸 알고 있기에 예산이 없단 핑계로 거부한 것이다. 하지만 대니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열망이 크기 때문이었다. 

 

루비와 대니얼의 만남

1만 달러의 큰 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대니얼은 어떻게 하면 경찰견이 될 강아지를 구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던 중 지원팀에서 활동하다 퇴직한 셰이머스 브레이디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상황을 셰이머스에게 말하며 방법이 있을지 의견을 구한다. 그는 꼭 독일 셰퍼드가 아니어도 된단 말로 힌트를 준다. 그리고 대니얼은 곧장 동물 보호소로 향한다. 자신과 함께 수색대로 활동할 영혼의 콤비를 만나기 위해서다. 거기서 보더콜리 루비를 만나게 된다. 루비는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입양과 파양을 반복한 사연이 있었다. 입양되어 간 가정에서 매번 사고를 쳐 보호자가 보호소로 돌려보내길 반복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을 돌봐주는 동물 보호소 직원의 손길이 좋았고 동물 보호소를 집으로 인식하고 있어서였다. 하지만 보호소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한 동물을 돌볼 순 없었다. 루비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는데 그 위기에서 대니얼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렇게 경찰견 수색대로 활동하고 싶었던 대니얼과 너무 똑똑해 문제견으로 찍힌 루비와의 일상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들의 시작은 순탄치 못했다. 대니얼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였고 부부는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대니얼에게 곧 둘째가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강아지를 돌볼 여력이 없다며 그에게 의견을 어필했다. 그러나 대니얼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었고 루비를 집에 데려가도 아내는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의 예상대로 아내는 루비를 거부하지 않았고 가족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 아직 보호소를 집으로 인식하고 있던 루비는 여전히 돌아가기 위해 사고를 치고 그렇게 갈등이 생기게 된다. 루비의 바람대로 대니얼이 그의 행동에 지쳐 보호소로 다시 데려가려 할 때 대니얼에게 조언해준 셰이머스 브레이디가 나타나 말한다. 루비를 구원해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그 말에 대니얼은 자신과 비슷한 루비의 상황을 복기하며 다시 한번 루비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리라 다짐한다. 

 

경찰견이 되기 위한 관문

루비를 6개월간 애정으로 보살핀 보호소 직원을 찾아간 대니얼은 루비와 함께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부분을 말하고 조언을 구한다. 보호소 직원은 루비가 생소세지를 좋아한단 이야기를 해주고 대니얼은 루비가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경찰견 훈련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미션을 연습한다. 워낙 똑똑한 강아지였던 루비는 그가 요구하는 것들을 척척 해낸다. 그렇게 첫 번째 시험을 통과했고 다음 관문을 위해 나아가던 중 벌집을 건들어 훈련이 멈추게 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루비가 경찰견이 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은 심사원은 대니얼에게 루비는 경찰견이 될 정도로 침착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단 말과 함께 탈락이란 이야기를 한다. 대니얼은 자신의 노력을 몰라주는 루비와 현실에 절망하며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건가 고민한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차린 아내는 대니얼에게 당신도 저런 과거가 있었고 결국 해내지 않았느냐 말하며 용기를 준다. 그렇게 루비와 대니얼의 훈련이 다시 시작된다. 

 

반려견과의 교감

요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 인간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증명하듯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구조견 루비를 보니 더 와닿았다. 따뜻한 가족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구조견 루비를 추천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