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A 보디가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는 트리플 A 즉, 전 세계 부호들과 소위 잘 나간다는 이들을 경호하는 보디가드가 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명성, 부, 커리어를 잃게 되면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이다. 영화 속 이름은 마이클 브라이스, 킬러의 보드가드 속 킬러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이다. 앞서 말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마이클 브라이스는 고용주가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또 하나의 일을 끝마쳤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그 순간 마이클이 보는 눈앞에서 고용주는 총에 맞아 죽는다. 저격수의 한 발에 사망한 것이다. 그렇게 마이클 브라이스의 명성은 물론이고 여자 친구까지 잃게 된다. 그가 이 고용주를 경호하는 건 여자 친구밖에 몰랐고 그는 여자 친구가 누군가에게 밀고해 고용주가 죽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브라이스는 트리플 A 보디가드 자격을 박탈당했고 시간이 흐른다. 여전히 그는 경호 일을 했지만 이전처럼 많은 부를 가진 고용주가 아닌 작은 경호만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전 여자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그녀는 인터폴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 내 스파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마이클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자신을 도와달란 말과 함께. 하지만 그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자신의 트리플 A 경호 자격을 잃게 한 장본인이 그녀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를 알고 있기에 그녀는 마이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을 도와주면 자격을 되살릴 수 있게 건의해 보겠다 말이다. 그렇게 마이클은 국제적인 범죄사건을 입증할 수 있는 증인을 보호하게 된다. 그녀가 도와달라 한 이유는 그 증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킬러를 보호하라
그가 보호해야할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다. 그와 맞닥뜨린 마이클은 보자마자 다리우스와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다리우스는 부상당한 상태였지만 마이클에게 대적하며 싸움을 이어간다. 마이클과 다리우스가 이렇게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과거 마이클을 28번이나 죽이려 한 사람이 다리우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다리우스를 보호해 법정에 무사히 도착해야 자신의 트리플 A 보디가드 자격증을 되찾을 수 있는 입장이었기에 싸움을 멈추기 다리우스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다리우스와 마이클의 동행이 시작된다. 이들이 도착해야 하는 목적지는 독재자 두코비치의 법정이다. 벨라루스라는 지역의 민간인 학살 혐의로 구속된 두코비치의 학살에 대해 증인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다리우스인 것이다. 다른 이들은 전부 살해당했거나 실종됐고 유일하게 다리우스만 살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다리우스는 꼭 필요한 사람이었고 마이클은 그런 그를 무사히 법정까지 데려가야 한다. 다리우스가 증인석에 서겠음을 결정한 이유는 감옥에서 지내고 있는 자신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의 석방 조건이 합의되었기 때문이다. 마이클은 자신의 트리플 A 보디가드 경호 자격을 되찾기 위해 다리우스는 소니아를 빼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던 둘은 법정까지 가는 길 동안 많은 대화와 사건을 해결하며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다리우스는 무자비한 킬러가 아닌 나쁜 놈들만 죽이는 킬러였던 것이다. 마이클은 돈을 위해 나쁜 놈들을 경호한 과거를 회상하며 다리우스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이가 좋아진 건 아니다. 그 이유는 마이클의 마지막 트리플 A 경호 사건에 있다. 서로를 안 죽이는 게 용한 두 사람의 동행은 끝까지 이어진다.
배우들의 합이 돋보인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합이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 킬러의보디가드는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데드풀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비슷하지만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액션씬도 있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다. 영화를 보고 잘 봤다. 끝나는 게 아니라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를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영화다. 킬러의 보디가드 시즌1을 찍은 후 인기가 좋아 시즌2도 제작되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며 두 배우의 합이 돋보이는 킬러의 보디가드는 액션 영화 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나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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