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의 안식년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는 시즌1과 내용이 이어지니 1화를 보고 보는 걸 추천한다. 마이클은 유명한 킬러인 다리우스를 경호하며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껴 종종 다리우스의 환상을 마주한다. 일상에 지장을 느낄 만큼 그의 환상을 마주하는 마이클은 심리상담을 받게 되는데 심리학자는 마이클에게 한동안 경호하는 일을 중단한 것을 추천한다. 안식년을 보내며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마이클은 휴양지로 떠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리우스의 환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던 중 그의 주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가 마이클을 데리러 온 것이다. 소니아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고 소니아는 다리우스가 신혼여행 도중 납치당했다며 그를 구출해야 함을 말한다. 마이클은 이제 다리우스의 환상에서 벗어나 좀 편해질 수 있는 건가 싶던 찰나 다시 나타나 휴식을 방해한 소니아가 달갑지 않았다. 자신은 그를 도와주고 싶지 않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 말했고 소니아는 다리우스가 직접 마이클이 필요하단 의사를 내비쳐 데리러 온 것임을 말했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도는 없었고 그렇게 마이클은 다리우스 구출 작전에 동행하게 된다.
밝혀지는 진실
소니아가 총격에 쫓기는 이유와 다리우스가 납치된 이유. 모든것들이 천천히 밝혀진다. 그리스 재계 거물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나라 그리스를 지키기 위해 유럽의 시설을 파괴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된 유럽은 그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 사이 소니아와 마이클은 다리우스를 구출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그 길에서 마이클은 그녀와 다리우스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신혼여행을 떠났던 소니아와 다리우스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음을 말하며 하소연하듯 이야기는 흘러간다. 결국 다리우스를 구출한 마이클과 소니아. 다리우스는 마이클을 보자마자 저 인간이 왜 여기 있냐 묻는다. 황당한 마이클과 당신이 직접 필요하다 말했다며 다리우스와 대화하는 소니아. 여기서 하나의 진실이 밝혀진다. 다리우스는 마이클 만 빼고 우릴 도와줄 수 인간이 필요하다 말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들과의 동행을 시작한 마이클은 멈출 수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막기 위해 그와 대적할 수 있는 인물들이 필요했던 유럽은 킬러와 킬러의 와이프, 트리플 A였던 보디가드를 고용한다. 공식적이 아닌 비공식적으로 말이다. 유럽도 처음부터 그들을 쓰려했던 건 아니다. 다리우스를 납치했던 이들은 그리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럽 조직의 직원 바비가 정보원으로 사용하려 했던 집단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죽은 상황에서 바비는 다른 카드가 없었다. 그렇게 마이클, 소니아, 다리우스는 바비에게 미션을 받는다. 그들은 바비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지만 삐걱거리는 와중에도 임무는 완수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원하는 물건을 먼저 입수한 그들은 추적망을 피해 마이클의 양아버지 집으로 향한다. 그의 양아버지는 거물급 트리플 A 경호원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피가 섞이지 않은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을 아끼는 듯 보였지만 사실 마이클을 부끄러워하고 있었고 비밀리에 아리스토텔레스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었다. 마이클이 잡히게 된 이유도 자신의 양아버지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잡힌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까. 자세한 내용은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를 감상하며 확인하길 바란다. 놀라운 점을 하나 말하자면 마이클에겐 새 부모가 생기고 소니아와 다리우스에겐 자식이 생긴다. 이는 영화를 감상하기 전 흥미진진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빠른 전개
킬러의 보디가드2는 시즌1과 같이 빠른 전개가 눈에 띄는 코믹, 액션 영화다. 다리우스와 마이클의 브로맨스는 물론이고 킬러인 다리우스보다 더 강한 와이프 소니아의 활약까지 눈에 띈다. 후기를 많이 찾아본 결과 대부분 시즌1에 비해 재미가 덜하단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시즌1 킬러의 보디가드도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고 시즌2도 동일하다는 게 내 의견이다. 킬러의 보디가드 특유의 유머 코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시즌2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재밌는 액션 영화를 원한다면 킬러의 보디가드 2를 추천한다.
킬러의 보디가드 1 후기도 포스팅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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